본문 바로가기

기록22

2020 3분기를 돌아보며 인턴 후기를 빨리 쓰고싶어 안달난 걸 보면 얼마나 블로그 글을 쓰는걸 좋아하는지를 새삼 느낀다. 원래는 월 단위로 회고하고 싶었는데, 인턴 한다고 (핑계) 정신없어서 제대로 하지를 못했다. 부모님이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다 더 좋은 집에서 살게 되셔서 좋지만 이제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지 않아 조금 외로워졌다 종합적으로 표현하면 집에서 자취하는 것 같다. 블로그로 이야기를 나눌 친구들이 늘어나게 되니 자연스럽게 더 손이 가게 되는 것 같다. 글을 쓰는 성취감이 커져서,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까지 작성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글을 쓰는 기준을 설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월 단위로 회고할 것이고 회고할 대상이 될 월 단위 목표를 세우고 월 단위 목표들을 해결하기 위한 .. 2020. 10. 2.
[1] 20.09.23 자전거는 진짜 재밌다 그저께 친구 집을 놀러가는데, 중간에 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청담역에서 내려서 따릉이를 타고 서초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자전거를 타고 청담나들목으로 나가는데, 강이 굽어지는 쪽이라 그런지 바다같이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압도적이였다. 날씨도 너무 시원해서 자전거 타기 아주 적합했다. 자전거 타면서 든 생각이 나는 아마 죽기 전까지 자전거를 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이전에 독일 교육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독일에 자전거 면허증도 있고 자전거 운전면허 교육과정이 있다고 한다. 정말 옳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이런 도구를 다룰 수 있고 내 두 다리로 자유롭게 어딘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특혜가 아닐까 학교에서 자전거를 가르치면 .. 2020. 9. 23.
[2] 인턴 3주차 감성 도전하는 그 순간만큼은 참 치열하고 짜릿한 기분인 것 같다. 이번 인턴은 저번보다 더 도전적인 과제고,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로 가득 차있다. 처음 해보는 것들 투성이.. 그래도 언제 이렇게 몰입해보겠어 인턴때 아니면. 그런 생각이다. 요즘은 마음을 찌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친한 형님이 양고기를 사줬는데, 먹으면서도 내 건강을 걱정해주고 즐거운 일을 공유하는 일이 참 좋았다. 형을 보면서, 항상 더 나은 것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깊고 그렇다. 바쁜 와중에 플라스틱 빨대를 안쓰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걸 학습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더 나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시간은 짧고, 자원은 넉넉하지 않으며, 소중한 사람들은.. 2020. 8. 6.
2020 상반기를 돌아보며 1월 부스트캠프가 마무리되고, 좋은 친구들과 해커톤에 참여하여 심사위원 상을 받았다. 이에 관한 후기는 여기에 있다. 이를 기세로 동아리 홈페이지를 만들자는 계획을 세웠고, 웹을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을 실제로 작동하는 예시를 통해 가르쳐주고 역할을 부여했다. 동아리에 디자인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만들어준 디자인을 기반으로 페이지별로 역할을 나누어 개발하였다. 잘 진행되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MVP 를 너무 크게 잡았던 것 이다. 개별 페이지를 각자 개발해서 합치면 된다는 naive한 생각을 했다니.. 코드 컨벤션도 맞추고 학습 수준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데, 커뮤니케이션보단 각자 페이지 구성에 집중하는 바람에 실제로 코드 리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고, git 충돌이 너무 많.. 202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