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친구 집을 놀러가는데, 중간에 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청담역에서 내려서 따릉이를 타고 서초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자전거를 타고 청담나들목으로 나가는데, 강이 굽어지는 쪽이라 그런지
바다같이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압도적이였다.
날씨도 너무 시원해서 자전거 타기 아주 적합했다.
자전거 타면서 든 생각이
나는 아마 죽기 전까지 자전거를 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이전에 독일 교육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독일에 자전거 면허증도 있고 자전거 운전면허 교육과정이 있다고 한다.
정말 옳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이런 도구를 다룰 수 있고 내 두 다리로 자유롭게 어딘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특혜가 아닐까
학교에서 자전거를 가르치면 정말 학생들의 삶의 질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오토바이는 무섭고, 자동차는 자전거만큼의 즐거움이 없다.
조금 힘들지만 바람이 시원하고 성취감도 있는 자전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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