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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1] 20.09.23 자전거는 진짜 재밌다

by Riverandeye 2020. 9. 23.

그저께 친구 집을 놀러가는데, 중간에 자전거가 타고 싶어서

청담역에서 내려서 따릉이를 타고 서초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청담나들목

자전거를 타고 청담나들목으로 나가는데, 강이 굽어지는 쪽이라 그런지

바다같이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압도적이였다. 

날씨도 너무 시원해서 자전거 타기 아주 적합했다. 

 

양제랑 잠실철교 위에서

자전거 타면서 든 생각이

나는 아마 죽기 전까지 자전거를 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중랑천 하류 잠실가는 방향에서

이전에 독일 교육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독일에 자전거 면허증도 있고 자전거 운전면허 교육과정이 있다고 한다. 

정말 옳은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이런 도구를 다룰 수 있고 내 두 다리로 자유롭게 어딘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특혜가 아닐까

학교에서 자전거를 가르치면 정말 학생들의 삶의 질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잠실 가는 길에서

 

솔직히 오토바이는 무섭고, 자동차는 자전거만큼의 즐거움이 없다. 

조금 힘들지만 바람이 시원하고 성취감도 있는 자전거가 최고다. 

 

여정을 마친 후 냉면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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